해양수산부가 7월 8일 도선사 충원을 위한 2024년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발표했습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 직업군으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만큼 평균 1억, 많게는 5억까지 고연봉을 자랑하는 직업입니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올해는 156명이 응시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024년 올해 합격자 평균연령은 45.2세이며, 최연소는 38세, 최고령은 60세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도선사라는 직업이 과연 어떤직업이고 합격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도선사란?
도선사는 항구나 특정 수역에서 선박을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돕는 전문가입니다. 주로 대형 상선이나 유조선이 항구에 접근하거나 출항할 때, 복잡한 수역을 통과할 때 도선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선사는 그 지역의 해양 조건, 수로, 항구 시설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도선사의 역할과 책임은?
- 항해 지원: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거나 출항할 때 안전한 경로를 제시합니다.
- 위험 예방: 사고를 예방하고, 좁은 수로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법규 준수: 해양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합니다.
- 기술적 조언: 선박의 선장에게 항로, 수심, 기상 조건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 도선사가 되기위한 필수 과정은?
- 해양 관련 학위 취득: 해양대학에서 항해학 또는 해양운송학과 같은 관련 학위를 취득합니다.
- 해기사 자격증 취득: 해양수산부에서 발급하는 해기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항해 경력과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 실습 경력: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실습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보통 상선, 유조선, 또는 기타 대형 선박에서 항해 경력이 필요합니다.
- 도선사 면허 취득: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도선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이 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시험과 실습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 도선사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는 새로운 해양 기술과 규정에 대해 숙지하고,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도선사의 평균연봉은 1억이 넘습니다. 선박 이동이 많은 일부 항만에서 근무하는 도선사는 연봉이 약 5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도선사는 고액연봉군이면서도 굉장한 전문기술직으로도 분류됩니다. 왜냐하면 도선사는 항로를 계획하기 위해 항구의 조류와 수심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하고 직접 선박을 조정할 수 있는 조타 기술도 갖춰야 합니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하더라고 바로 도선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합격자들은 근무할 항만을 배정받은 다음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 수습을 받아야 합니다. 수습 이후 다음시험인 도선사 시험에 합격해야 정신 도선사 면허를 받습니다. 이 도선사 면허는 해수부 장관이 직접 발급하는 면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