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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동을 켜자마자 계기판에 노란색 ‘!’ 표시가 떠 있다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진 것이죠.
대개 바쁜 일정 때문에 당장 카센터를 찾지 못하고, 며칠을 그대로 주행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고등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차량 안전에 직결된 신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떴을 때 주행해도 되는지, 또 바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란?
2.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주요 원인
3.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주행해도 될까?
4.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 방법
5. 공기압 경고등 무시하면 생길 수 있는 위험
6. 공기압 경고등 관리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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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란?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라 불리는 센서가 감지한 공기압 이상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국내 차량의 경우 보통 공기압이 기준 대비 25% 이상 낮아지면 경고등이 점등되며, 이는 타이어 한 개라도 압력이 부족하면 전체 시스템이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경고등이 켜졌다는 것은 타이어 내부 압력이 정상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뜻으로, 그만큼 주행 중 사고 위험이 증가했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2.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주요 원인
① 자연적인 공기압 저하
- 기온이 10℃ 내려갈 때마다 공기압은 약 0.07~0.1 bar(약 1 psi) 정도 줄어듭니다.
-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이 기온 변화만으로도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② 타이어 펑크 또는 손상
- 못이나 금속 파편이 박혀 공기가 서서히 빠지는 경우, 처음엔 미세한 공기 누설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이어 변형이 심해집니다.
③ 밸브 손상 또는 림(휠) 누설
- 오래된 차량일수록 밸브 고무가 경화되어 미세 누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④ 센서 이상 또는 TPMS 오작동
- 간혹 센서 배터리 수명이 다했거나 통신 오류로 인해 경고등이 잘못 켜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3.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주행해도 될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면 바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당장 정차해야 하는 경우’와 ‘일시적 주행이 가능한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즉시 정차해야 하는 경우
- 경고등이 깜빡이다가 계속 점등 상태로 변한 경우
- 차량 주행 중 핸들이 한쪽으로 쏠림 또는 진동이 심해진 경우
- 타이어가 육안으로도 심하게 눌린 경우
이럴 때는 속도를 줄이고 가까운 안전지대나 휴게소에 정차 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속 주행하면 타이어가 터지거나, 휠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단기간 주행이 가능한 경우
- 계기판 경고등이 고정으로 켜져 있으나 차량 주행감에는 이상이 없는 경우
-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약간 낮은 수준(약 10~15%)으로 확인된 경우
이 경우엔 저속 (시속 60km 이하)으로 운행하면서 가까운 주유소나 카센터로 바로 이동해 공기압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장거리 주행은 절대 금지입니다.
☞ ☞ ☞ <근처 카센터>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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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 방법
① 주유소 무인 공기압기 사용
- 대부분의 주유소에는 공기압 보충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차량 문 안쪽 스티커나 매뉴얼에 기재된 표준 공기압(보통 32~36 psi)을 확인한 뒤 주입하세요.
② 공기압 보충 전후 비교하기
-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측정해야 정확합니다.
- 공기압을 넣은 뒤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센서 리셋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TPMS 리셋 방법(차종별 상이)
- 차량 설정 메뉴 → ‘타이어 공기압 초기화’ 기능 선택
- 일부 차량은 시동 후 일정 주행(약 10분 이상) 시 자동으로 꺼집니다.



5. 공기압 경고등 무시하면 생길 수 있는 위험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구 분 |
문제점 | 영 향 |
연비 저하 |
타이어의 접지면이 넓어져 구름 저항 증가 | 약 3~5% 연비 손실 |
타이어 마모 |
가장자리 과열 및 변형 | 수명 최대 30% 단축 |
제동 거리 증가 |
접지 불균형으로 브레이크 효율 저하 | 제동 거리 약 10% 증가 |
폭발 (블로우아웃) 위험 |
낸부 압력 불균형으로 인한 구조 파손 | 고속 주행 시 큰 사고 가능성 |
이처럼 ‘조금 불편하지만 탈 수는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주행을 이어가면, 오히려 더 큰 비용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공기압 경고등 관리 및 예방법
- 한 달에 한 번 이상 공기압 점검하기
-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반드시 기온 변화에 따른 압력 조정
- 타이어 교체 시 TPMS 센서 점검 및 배터리 교체 여부 확인
- 장거리 운행 전에는 예비 점검 루틴으로 공기압 확인을 습관화
이러한 습관만으로도 경고등 점등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단순한 주행 편의 정보가 아니라 차량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신호입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수명은 물론, 제동력과 연비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경고등이 떴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공기압을 측정하고 보충하시고, 이상이 지속될 경우 정비소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작은 관심 하나가 사고를 예방하고,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 지름길이 됩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타이어 경고등이 뜨더라도 침착하게, 정확한 대처로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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